미니화환 만들기
얼마전 엄마 환갑이었어요.
벌써 엄마가 환갑이라니요... 저도 나이를 먹은만큼 엄마도 나이를 드신거죠 ㅠㅠ
세월이 무심하지만, 환갑이니 생축을 해야하잖아요.
요새는 환갑잔치는 안하다지만, 아빠때는 식당빌려서 온 친척이 모여서 먹고 파티했거든요.
아빠와 엄마가 모두 막내이시다보니, 나이차이 나는 언니오빠들이 있는거죠.
막내가 환갑이라니 안 모이기 아쉬워서 그렇게 잔치아닌 잔치를 했었어요.
이번에 엄마도 이모들이 아쉬워하고, 가족들이 요새 얼굴볼일이 없으니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모이려고 벼르고 있었어요.
사실 가족끼리는 해외여행도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족이 모여서 파티하는 것도 해외여행가는 것도 다 취소 되었어요.
그래도 아쉬우니 집에서 소소하게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죠.
시간이 남는 제가 총괄 기획을 하게 되었어요 ㅎㅎㅎ
백수가 과로사하는 건데 ^^;;
먼저 미니화환을 만들기로 했어요.
-재료-
미니이젤
보드
조화
철사(보드 고정용)
리본&리본끈
접착제
모두 다이소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먼저, 미니이젤을 준비합니다.
사진이나, 액자를 세워두기도 좋죠.
패트 거치대로 쓰기도 좋아요 ㅎㅎㅎ
보드도 준비해서, 이젤에 맞춰 잘라줍니다.
스티로폼이 있었으면 그것으로 했을텐데 없어서 다이소에서 보드를 구매하였어요.
하나만 맞춰서 자르면 그 다음에는 그거에 맞춰 또 자르면 되요.
3개정도 하면 이젤 넓이에 딱 맞더라구요.
고정이 안되기때문에,
철사로 이젤과 고정시켜 줍니다.
보드가 잘 뚫리기 때문에,
송곳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버로 뚫을 수 있어요.
이젤과 두군데 정도 고정을 해주면 움직이지 않고 잘 고정되요.
보드 3장을 따로 붙여주지 않아도 됩니다.
화환에 꽂을 조화들도 준비합니다.
미니화환이기 때문에 되도록 작은 꽃봉오리가 있는 조화들을 구매합니다. 안개꽃 같은 느낌의 조화들도 구매합니다.
그리고 손으로 쏙쏙 뽑으면 뽑아져요.
이렇게 다 분해를 해서 준비해줍니다.
머리속에 전체적인 색감을 생각하면서 구매해요.
꽃을 보드에 꽂아줘요.
먼저 배치를 보기위해 접착제 없이 조화들을 꽂아봅니다.
그냥 꽂으면 잘 안 꽂아지기 때문에, 드라이버나 송곳으로 살짝 구멍을 낸다음에 꽂아줘요.
드라이버로 하면 좀 크게 뚫어지기 저는 순간접착제를 바른다음에 넣어서 고정시켜줬어요.
짜잔~
꽃은 거의다 꽂았어요.
생각보다 꽃이 많이 들어가네요.
리본까지 고정시켜주면 완성~!
리본끈에 글자도 쓰고 싶었는데 '축환갑' 같은 ㅋㅋㅋ
근데 리본끈에 네임팬으로 쓰면 번지더라구요.
글자를 인쇄해서 글자모양대로 오릴까도 생각해봤지만 시간이 없어서 패스했어요.
확신도 없었구요.
나름 이쁘지 않나요? ^^
엄마 환갑파티 당일 토퍼를 꽂아서 완성시켜 보았어요.
풍선가랜드와 풍선스탠드까지해서 파티분위기를 주었어요^^
어설펐지만, 가족사진도 찍고 엄마가 진짜 기뻐하시더라구요.
부모님이 좋아하시니,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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