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다용도 채칼 세트 CKS110

안녕하세요~

요새 불어나는 살들을 잠재우고자,
키토김밥을 해먹기로 했어요.

키토김밥으로 해먹으면 밥이 없어도, 꽤 맛있더라구요.
김밥은 무슨재료로 해도 왠만하면 맛있는 음식인가봐요 ㅋㅋㅋ

키토김밥에는 당근이 필수 인데요.
당근은 익혀먹어야 더 좋은 음식이라고 해요.
당근을 채를 썰려면 힘들기도 하지만 고르고 얇게 썰기 힘들잖아요.

면처럼 얇게 먹고 싶었거든요.
(따지는게 많아서 다이어트에 실패하나봐요 ㅋㅋㅋ)

어쨌든 그리하여 주문한 것이 쿠팡에서
"락앤락 다용도 채칼 세트 CKS110" 였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면처럼 길게도 썰어지기 때문에 구매하였습니다.

쿠팡이야 로켓배송 상품을 주문하였기 때문에 엄청 빨리 왔구요.

컴팩트하게 박스안에 들어가있어요.
보관하기도 나쁘지 않을꺼 같아요.
하지만 저는 키토김밥을 자주 해먹기로 했기때문에 밖에 꺼내두고 항상 쓸꺼에요!!!

 

박스에서 꺼내어 보니,

본체와 손잡이가 있었어요.

 

본체입니다.

 

본체에 결합하는 손잡이에요.

 

한글로 된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어요.

날도 고정칼날 포함 5가지로 손질이 가능해요.

 

 

 

고정칼날에는 이렇게 다치지 않게 스티커가 붙여져 있구요.

 

 

스티커가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저기 오른쪽 흰부분에 다른 칼날들을 교체하는거에요.

 

 

본체 바깥쪽으로 이렇게 나사가 있는데요.

여기에 손잡이를 돌려서 결합해주면 됩니다.

 

 

 

본체 밑부분에 칼날이 수납되어 있어요.

이렇게 쫘르륵 수납되어 있으니 

칼날 따로 보관 안해도되고,

너무 편리한거 같아요.

 

 

 

칼날은 설명서대로,

굵기 조절이 가능하니 교체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구요.

 

 

칼날이 날카로우니 조심해야 할것 같아요.

저는 사용하지 않는 칫솔로 쓱쓱 닦아주어요.

 

 

여기 흰 부분에 칼날을 교체합니다.

 

 

저는 제일 가는 칼날로 할꺼에요 ㅎㅎㅎ

얇게해서 키토김밥을 싸 먹을 꺼거든요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구석구석 칫솔로 깔끔하게 닦아주었어요.

 

그리고 이 바닥에 있는 빨판(?)으로 싱크대 상판에 고정을 시킵니다.

 

 

이 연두색 레버(흡착손잡이)를 돌리면,

빨판(흡착판)이 딱 대리석에 붙어요.

 

물론 힘을 많이 주면 잘 떨어지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지지는 됩니다.

 

 

당근이 고난이도 인거 같아요.

딱딱하니...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아직 요령도 없어서요...

 

 

이렇게 흰 돌기판(스파이크홀더)에 당근을 껴서 손잡이를 잘 돌리면되는데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스파이크홀더를 빼서 당근에 더 찰싹 꽂고 싶다는 거에요.

이 판이 빠지지를 않으니 지지할 데가 없어서 쎄게 당근을 밀어 넣지 못하겠어요.

당근이 너무 딱딱해서 그렇겠지만....

 

 

이런....

처음에는 잘 안되서...

내가 또 이상한걸 샀구나...

후회했어요 ㅠㅠ

 

 

그런데~!!!

어느정도 탄력을 받으니 금새 갈리더라구요. ㅋㅋㅋ

요령이 더 생기면 더 빨리 갈 수 있을꺼 같아요.

 

 

당근이 갈리지 않는 곳은 마지막 스파이크 부분하고,

이렇게 안쪽 심 부분이 얇은 원형으로 로스가 납니다.

하지만 그정도는 입으로 바로 씹을 수 있으니까요^^

 

 

생각보다 잘 썰렸어요.

 

 

 

면이라고 생각 들게끔 길게도 썰렸구요.

 

 

당근이라 그런지,

물이 들어요.

아래 사진과 같이 물이 들었는데,

닦아도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정리하자면,

장점

1. 저렴하다.

2. 면처럼 길게 채를 썰 수 있다.

3. 칼날수납 기발! 편리!

 

단점(부족한점)

1. 물이 든다.

2. 내구성이 약하다. (당근을 힘주어 밀어서 돌리면 부러질 것 같아요.)

3. 고정이 잘 되지 않는다. (스파이크 홀더 부분을 떼든 어떤 방법으로든 고정을 잘 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바닥면에 두고 돌릴 수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기도...)

 

그래도 망가질때 까지는 만족하며 사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