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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내촌면] *서파장어랜드* 장어 못먹던 사람도 먹는 장어 맛집

호호잇잇 2021. 12. 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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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이 자주 먹으러가는 장어맛집 소개해드립니다.

 

제목이 거창하죠?

저도 장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남편도 장어를 비롯한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사실 비린내 나는 걸 싫어해요.

저와 살면서 많이 변하긴 했지만요 ㅋㅋㅋ

기본적으로 비린내나는 어패류를 싫어하고, 곱창같은 냄새나는 것도 싫어해요.

(까다롭긴... 중얼중얼중얼)


어느날 부모님이 장어집 맛있는데 있는데

몸보신 할겸 가자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한번 따라가봤죠.

 

근데 왠걸 

저도 너무 맛있게 먹고,

남편도 맛있게 먹는거에요 ㅋㅋㅋㅋㅋ

둘째 동생은 원래 이런걸 잘 못먹는데 걔도 많이 먹고 ㅋㅋㅋ

 

그곳은 바로 포천시 내촌면에 위치한 "서파장어랜드" 랍니다.

서울에서 베어스타운 쫌 지나서 있는 곳이구요,

가평과 포천쪽으로 갈라지는 길목에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 간판입니다.

들어가자마자 간판과 화장실이 좌측으로 여자화장실, 우측으로 남자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해요.

매장으로 들어가면

장어 진열 냉장고가 있어요.

 

먼저, 장어진열 냉장고에서 장어를 고릅니다.

 

장어값은 선결제를 해야하구요, 고른 장어를 카운터에 계산하면서 주면

초벌을해서 테이블로 가져다 주세요.

 

고르는 방법은 

2인은 5-6만원

3인은 7-9만원

4인은 10-12만원

이라고 적혀있네요.

 

우리가족은 조금 대식가라.... ㅎㅎㅎ

6명이서 12만원정도 금액의 장어를 2번 먹었어요 ㅋㅋㅋㅋ

배 터질뻔^^

상차림 비용은 따로 받아요

1인 3,000원이고 초등생은 2,000원입니다.

 

장어만 선결제이고, 나머지 상차림과 추가메뉴는 나갈때 결제하면되요

우리가족은 다른건 잘 안시켜먹고 묵밥만 주로 추가해서 먹어요

매장안 홀이 꽤 넓어요.

한바탕 손님이 빠진 시각이라고 직원분이 말씀하시네요.

손님 많으면 장어 올려주시지도 못하는데 운좋다고 ㅋㅋㅋㅋ

우리가 약간 점심시간을 비켜오긴 했는데 사람 많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테이블은 이렇게 생겼어요.

특이하죠?

 

그 이유는

짜짠

 

양옆에 쟁반째 반찬을 주세요 ㅋㅋㅋ

편리해보이더라구요.

반찬은 깻잎장아찌, 명이나물, 마늘쫑무침, 콩나물무침, 샐러드, 쌈채소(깻잎,상추,고추), 생강, 소스 이렇게 나와요

숯에 구워먹으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장어맛있게 굽는법이 써있네요.

부모님만 빼고 자매들과 남편은 바싹 구워먹기때문에 써있는것 보다 오래 익힌답니다.

장어와 함께 먼저 주문한 남편을 위한 메뉴~

깔끔하고 맛있어요.

장어먹다가 느끼함을 달래주는 메뉴에요.

 

차가운 육수에 미지근한 밥을 말아먹는 묵밥은 오묘한 매력과 식감이 있어요.

 

맛있겠죠?

시원하게 한숟갈씩 하고, 나머진 남편이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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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한 장어에요.

속살이 하얗고 맛있겠어요 

음냐음냐

처음에 가지런이 이렇게 올려주세요.

어머멋....

영롱한 자태....

맛있게 익고 있어요.

사실 저희는 저희가 구워먹는거 좋아하고 막내가 고기든 머든 기가 막히게 굽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직원분이 첨에 올려주시고, 저희가 알아서 구워먹는다고 말씀드렸어요.

아웅~~~~~

또 먹고싶어라~

 

이렇게 저렇게 먹어도 맛나지만,

여기서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1. 명이나물 하나를 앞접시에 펼쳐놓는다.

2. 잘 익은 장어를 명이나물위에 올린다.

3. 소스에 절여논 생각을 기호껏 올려서

4. 돌돌말아 입안으로 가져간다.

 

브라보~ 환상일 것 입니다.

맛있겠쥬?

사실 진실은 저는 진짜 장어를 좋아하진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맛있는걸 먹어바야되요. 

그럼 아~ 사실 나는 장어를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합니다. ㅋㅋㅋㅋ

 

작년까지 저는 꽃게도 싫어했었어요. 내장은 아예 못먹어서 킹크랩먹을때도 내장은 다버렸죠...

지금 생각하면 넘나도 아까운것....

나이들면서 입맛도 변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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