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경기도 포천 민속5일장 전통시장 나들이

호호잇잇 2022. 1. 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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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 엄마와 경기도 포천에 있는 민속5일장을 다녀왔어요.

엄마는 가끔 아빠와 포천장 데이트를 하시는 듯해요.

평일에 친정에 온김에 장날이어서 엄마와 둘이 다녀왔죠.

 

도시에는 5일장 같은것이 없고 상설 재래시장이 있는데,

오랫만에가보니

약간 옛정취가 느껴진달까? ㅎㅎㅎ

 

포천 민속5일장 장날 일자

포천장은 5일과 0일에 서요.

그러니까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이렇게 장이 섭니다. 

 

포천 민속5일장 위치

 

위치는 포천 종합운동장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포천천쪽으로 내려가는곳에 있어요.

다른쪽으로 가는 입구도 있는거 같은데,

엄마는 이쪽으로 가는게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에 포천민속5일장 입구라고 간판이 있습니다.

 

 

쭉 내려가면 포천천 둔치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저희는 조금 일찍도 왔고, 이날 살짝 비가 왔다가 그쳐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괜찮았지만,

주차난이 심하다고 하니 눈치봐서 주위에 세워야 할 수도 있어요.

 

 

집중호우가 있을때는 폐쇄한다고하니,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딱! 

들어서면 처음 보이는 가판이 호떡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치듯

호떡가게를 갔는데요ㅋㅋㅋ

엄마가 여기 사람 많을때는 줄서서 먹는다고 지금 사람 얼마 없을때 사야된다고 하셔서

장에 들어갈때 구매했어요 ㅋㅋㅋ

 

 

 

정말 옛날에 길거리나 시장에서 먹던 호떡의 모습니에요^^

따뜻할때 먹으면 꿀이 줄줄 흘러내리는게 별미입니다.

식으면 딱딱해 지는게 단점이죠

 

 

호떡 한개에 1,000원이에요.

정말 물가가 많이 올랐음을 실감합니다.

 

 

다채로운 색상과 개성의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요.

 

 

멸치, 김등을 파는 가판

 

 

보온등 시골에서 필요한 용품과,

손주들 줄 이쁜 머리띠도 있네요.

 

 

이동하면서 파시다 보니

이렇게 돗자리위에 가판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이것또한 멋있고 힙해 보여요.

 

 

형형색색의 물건들이 진열되어있어,

이것저것 구경하기 재미있더라구요.

 

 

이불도팔고,

 

 

요새는 직접 튀겨파는 뻥튀기도 쉽게 보기는 힘들잖아요.

엄마가 다음에오면 얼려놓은 묵은 떡국 가래떡을 튀겨야 겠다고 하셨어요.

옥수수, 쌀을 튀긴것도 맛있지만,

떡 튀긴거 진짜 맛있어요 ㅋㅋㅋ

 

 

시골 필수인 방한화도 팔구요.

 

 

반찬류

 

 

시장 풍경이 뭔가 그리움이 느껴지는 풍경이었어요.

개인적 감정인데 넘 센치한가요? ㅋㅋㅋ

 

 

생선도 많이 파는데요,

엄마는 생선살때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조금 저렴하고 물건도 좋은가봐요.

 

 

표고버섯

 

 

부엉이 장식품

 

 

바퀴, 개미약, 선글라스, usb

 

 

장화 이쁘지 않나요?

필요없지만 하나 구매하고 싶더라구요.

 

 

또 다른 뻥튀기 가판

 

 

과일도 여러군데에서 팔고있어요.

 

 

시장의 먹거리,

도너츠와 튀김이죠.

 

장에있는 꽈배기 진짜 좋아라하는데,

빵집에서 먹는 꽈배기는 그 맛이 않나요.

 

사먹을까 하다가,

호떡을 샀기 때문에 이번엔 패스했어요.

다음엔 꼭 먹어봐야겠어요.

 

 

유원지에 많이 있는 번데기 있구요.

 

 

핫도그도 맛있어보여요.

 

 

 

검정깨묵, 올방개묵, 청포묵, 메밀묵, 미숫가루, 엿기름가루

손두부 등

없는게 없어요.

 

 

만두피, 생칼국수, 청국장도 있구요~

 

 

포천 5일장에 맛집이라는,

등갈비 구이집이에요.

유명한 만큼 손님이 많이 있더라구요.

저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엄마가 주위에서 맛있다고 한데요.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겠어요!!!

 

사실 이번 장에온 목적은,

김을 사기위해서였어요.

 

겨울에는 조미김보다는

흰밥에 양념간장 톡톡해서 구운김 싸먹는게 별미잖아요.

어렸을때는 그 맛을 모르다가 최근에 알아서,

엄마집에 갈때마다 

엄마가 구워놓은 김을 싹 먹고 와요 ㅋㅋㅋ

 

몰랐는데, 김이 이 한단에 비싼건 30,000원 하더라구요.

헉...

이렇게 비싼줄 몰랐어요 ㅎㅎㅎ

 

 

시골장터니,

농기구들 판매 하구요.

호미가 외국 가드너 사이에 핫아이템이라죠? ㅋㅋㅋ

갑분 TMI죠? ㅎㅎㅎ

 

 

엄마가 모자 하나 사고 싶어하셔서,

모자하나 사드렸어요.

 

 

한바퀴 돌아 다시 장을 빠져나오다보니,

어떤 분이 강아지를 분양하고 계셨어요.

어쩔.... 너무나 귀여워....

하지만 키울자신 없기에... ㅠㅠ

다른 곳에서 행복하길~!

 

 

재미있었던 포천 5일장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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