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정월대보름 보름달 소원빌기, 나물에 비빔밥먹기

호호잇잇 2022. 2. 18. 18:00
반응형

정월대보름

매년 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이죠.

이번 2022년에는 2월 15일이 정월대보름이었어요.

어렸을때는 분유깡통으로 쥐불놀이도 했었는데, 이제 기억이 아득하네요.

 

도시에 살면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더라도, 보름달 정도 올려볼까말까인데요.

이번에는 부모님집에가서 부스럼하고, 보름달보고 소원빌고, 찰밥먹고, 나물로 비빔밥도 해먹었어요.

 

흐리면 보름달을 못볼까 걱정했는데,

짜잔~

보름달이 쫘악 보이더라구요. 

엄마와 마당에 10시쯤 나갔는데요,

달맞이는 저녁에 나가서 솟아오르는 달을 보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두울때 밝은 달을 보니 멋있었어요.

 

사진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로 찍었는데,

생각보다 달이 잘 찍혀서 놀랐어요 ㅋㅋㅋ

 

 

줌~

 

 

zoom~

 

 

오호~

 

 

최대 줌을 땡겼는데,

와우... 

잘찍히지 않았나요? DSLR보다는 덜 선명하지만 이렇게 찍혀서 깜짝 놀랐어요.

 

반응형

저녁에는 비빔밥을 해먹었어요.

엄마가 나물을 7가지를 하셨는데, 나이가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나물이 맛있더라구요.

 

 

먼저 고사리에요.

조금 덜 불려서 살짝 질겼지만, 맛있었어요.

 

 

어렸을때는 진짜 잘 안먹었던,

무채나물 ㅋㅋㅋ

나이들어 먹으니 왤케 달달하고 맛있나요?

 

 

고구마순 나물

고구마순은 마트에서 못본거 같아요.

구하기 어렵다고 느낀적이 없는데, 문득 마트에서 안팔면 구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곤드레나물이에요.

곤드레밥 해먹으려고 제가 사다 놓은것인데, 사기만 하고 안먹어서 엄마줬어요.

 

 

제일 맛있는 복합나물 ㅋㅋㅋ

취나물, 두릅등등 여러가지 나물이 섞여있어 맛있었어요.

 

 

시금치나물

시금치나물은 식감과 색감이 좋아요.

 

 

콩나물

내사랑 숙주나물이 아닌 시금치를 했더라구요.

해주시니 잠자코 먹어야죠 ㅋㅋ

 

 

모두 넣고 계란 후라이까지 넣고,

밥은 조금넣고 (나물많이가 제 스탈~)

참치는 왠만하면 넣어요. (이것도 제 스탈~)

거기에 김치도 잘게 잘라 넣어요 (개취죠?)

 

 

엄마가 직접 담은 고추장을 넣고 참기름 스윽 두른후 쒜킷쒜킷 

잘 비벼, 맛있게 먹었어요~!

 

남은 식은 밥으로 먹었고, 찰밥은 다음날 먹었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