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

도깨비여행 강원도 속초(가평휴게소, 가루베이커리, 씨크루즈호텔, 청초호 산책) _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 잠깐

호호잇잇 2023. 12. 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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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강원도 속초를 다녀왔어요.

 

사실 엄지네포장마차 가서 꼬막비빔밥하고 육사시미 먹으려고 갔어요.

예전에 맛있게 먹은 기억때문에,

서울에서 사서 한번 먹었는데 그맛이 안나더라구요.

 

 

토요일저녁에 떠났습니다.

남편이 토요일에도 출근했다가 퇴근하고 떠나야 해서 늦게 떠났어요.

늦게 가니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중간에 가평휴게소에 들려서 화장실 다녀오고,

예전에 가평잣샌드 맛있게 먹어서 파리바게트 들려서 가평잣샌드를 구매했어요.

한박스에 16,000원 하는데요.

생각보다 비싸지만, 맛은 아주 별미로 맛있어요.

 

그리고 여기에 핫도그 같은거 파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한개를 둘이 나눠먹다가 둘다 눈이 동그래져었죠.

다시 서울올라오는 방향의 가평휴게소 들려서 하나씩 또 사먹었어요 ㅋㅋㅋ

바게트 빵 같은게 질기지도 않고 넘나 맛있습니다.

 

 

 

 

 

 

차에서 찍어서 어두운데요.

포장도 고급져서 선물로도 좋아요.

가평휴게소 가면 한번 먹어봄직하고, 맛도 좋습니다.

내용물은 개별포장되어있어서 깔끔하고요.

한입에 먹기는 부담스러운데요.

차안에서 먹는다면 잘 먹어야지 베어먹으면 쿠키부분이 가루가 잘 떨어져서 조심해야 합니다.

 

 

 

 

가평잣샌드 속은 크림과 캬라멜, 잣으로 채워져 있어요.

크리미하면서 달콤하고 쿠키와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습니다.

 

 


 

 

강원도 가는데 나오는 끊임없는 터널들...을 지나서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여러호텔을 알아보았는데요.

왠만한 호텔은 다 찼더라구요. 떠나기 하루전에 예약했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후기도 괜찮고 깔끔하다고 해서 예약한 "씨크루즈호텔" 

 

최저가 알아보면서 아고다로 예약했고,

요청사항 선택하는 것 있길래 '높은층' 선택했어요.

체크인하는데 최상층 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바다뷰로 방으로 예약했는데, 괄호치고 (제한적 바다뷰)? 이런 말이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 보다 너무 좋은 뷰였습니다.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룸컨디션!!!

렴해서 걱정했는데 괜찮더라구요.

 

다만 비흡연방이었는데... 담배 냄새가 좀 나는 것 같았지만...

그렇게 심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시트도 깔끔하고

 

 

 

구석구석 엄청 잘 청소가 되어있다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가성비 너무 좋은 호텔인 듯 싶어요.

 

 

티비도 있구요.

케이블 다 나와서 좋았어요.

유튜브 볼수 있구요.

 

여담이지만 저는 여기 호텔뿐 아니라 다른 호텔들도 크롬캐스트 되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비용이 많이 들겠죠? 

넷플릭스나, 티빙, 웨이브 등등 보면 좋은데 호텔 티비로 로그인 하면 찝찝하잖아요.

크롬캐스트 되면 너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호텔 문 쪽에 옷장있어요.

거기에 가운하고 슬리퍼 있습니다.

 

 

화장실은 넓어요!

청소상태 굿굿 입니다.

 

 

 

샤워부스 따로 있구요.

샤워부스도 넓어요 ㅋㅋㅋ

그런데 물이 잘 안빠지더라구요.

물 틀어놓고 샤워하면 물이 고여요...

한번 뚫으셔야 할듯...

 

 

 

그리고 대박은,

테라스가 있다라는 거에요.

넓은 테라스는 아니지만

좋은 공간이더라구요.

 

 

딱 씨티뷰, 씨뷰 반반

씨티뷰와 씨뷰를 모두 만긱할 수 있는 방이었어요.

 

 

 

밤에는 씨뷰는 까매서, 구경할건 불켜진 다리 뿐인데,

씨티뷰는 너무 이쁘더라구요.

 

 

 

루프탑도 있다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고 못들어간다는 안내문 있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때는 한번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1층에 파스쿠치랑 편의점 이마트24있구요.

2층이 조식먹는 연회장이 있는 곳이에요.

 

참, 어메니티는 차종류랑 비누, 샴푸, 린스 있고요.

칫솔, 치약 없으니 지참하시거나

로비자판기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저희는 조식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방으로 예약했구요.

따져보니 투숙객 할인가보다 제가 예약한게 더 싸더라구요.

이럴땐 그래 예약잘했어! 토닥토닥 뿌듯합니다. ㅋㅋㅋ

 

조식이 포함되어있지 않은 룸이라면,

투숙객에게 할인된 식사권 판매하더라구요. 

 

- 투숙객 조식가격
성인 21,000원
어린이 11,000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호텔 패키지도 있나봐요.

객실, 디너뷔페2인, 조식뷔페2인, 와인2잔 포함이네요.

 

 

베스트 리뷰왕이라는 프로모션도 있는데...

이걸 하려고 포스팅을 하는건 아니지만,

티스토리도 되나요? 음... 응모...생각해봐야겠어요.ㅋㅋㅋ

 

 

 

3층 야외테라스에서는 주류도 팔고 바 같은 곳이 있는것 같은데요.

우리는 늦게 도착했고,

밥을 먹으러 나가려고 했지만,

힘이 딸려서 호텔에서 회를 주문해서 먹기로 했어요.

 

 

 

"정돈이네 회 짱포차" 

후기도 좋고 매장도 운영하길래 주문했어요.

광어와 매운탕 주문했습니다.

 

 

광어... 찰지고 넘나 맛있어요.

얇다는 후기 봤는데, 저는 오히려 얇은게 좋아요.

야채도 꽤 많이 주시고, 깨끗했어요.

 

 

 

매운탕...

매운탕은 미쳤...

꼭 먹어야합니다.

속이 풀리는 맛 ㅋㅋㅋ

국물 흡입했어요.

 


 

 

그리고 그냥 호텔 가는길에 들렸던 '가루베이커리' 있어서 들려보았어요.

맛집이더라구요?

 

엉덩이빵인가... 그런게 유명하던데 그건 다 팔리고 없었구요.

몇개 빵 샀는데.. 빵 맛있었어요... 

특히 사진은 없지만 화이트엔젤 쉬폰... 진짜 버터크림 발라져 있고 너무 맛있었어요.

 


 

 

괜히 조식 포함 룸 예약했다 했던 그날 아침의 나...

맨날 조식할까 말까 하다가 조식 포함시키고는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후회하다가,

돈아까워서 몸을 일으켜 부스스 나가서 아주 잘먹고 온다는...

 

 

조식 식당은 깨끗하고 좋았어요.

가격에 비해 먹을 것도 많고,

상태도 깨끗하고 맛있다는...

진짜 가성비 갑 호텔인거 같습니다.

 

 

일단 쌀국수...

속이 너무나 풀립니다.

스리라차 소스 뿌려서 '어후~' 하면서 먹었어요.

저는 술을 안먹었지만,

아침에 부대끼는 스타일이라 

쌀국수 너무 맛있게 흡입했어요.

 

 

 

계란후라이도 너무 맛있었다는...

 

 

스크램블에그와 소시지등 브런치로 먹어주구요.

 

 

샌드위치 만드는 곳도 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아까 계란 후라이 하나 넣고, 단호박샐러드 넣어서 단호박샌드위치 만들어 먹습니다.

 

 

조개탕으로 한번더 속을 달래주고요.

 

 

세심한 호텔이라고 느낀게,

얼음도 바스켓에 있더라구요.

아침에 또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때려야되잖아요?

 

알찬 아침을 먹고...

한숨 살짝 잠을 때리고...ㅋㅋㅋ

11시 체크아웃시간 다 되어서 체크아웃을 했어요.

 

 

오전 호텔의 풍경입니다.

밤이 더 아름답지만,

아침도 너무 뷰가 좋아요.

 

 

너무 멋진 호텔의 뷰 찍고,

 

 


 

점심으로 먹으려던 '엄지네포장마차'를 가려다가...

조식을 너무 때려먹은 탓에...

일단 청초호를 산책하기로 했어요.

배를 꺼트려야 또 먹을 수 있으니까요.

 

 

 

공용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주차하기 편했습니다.

 

 

 

 

 

 

연예인들 핸드프린팅도 바닥에 있었구요.

성시경씨 꺼도 있는데,

진짜 손 크시더라구요 ㅋㅋㅋ 

 

 

조금 걸으니,

넓은 청초호가 보여요.

 

 

산책길이 너무 잘되있었어요.

중간중간 벤치도 있어서,

청초호 보면서 멍때리기도 좋더라구요.

요즘은 철새도 있어서 철새보면서 멍도 때렸어요.

 

 

 

청초호길이라고 

청초호 한바퀴 도는데 1시간 30분 걸리나봐요.

딱 걷기 좋은데요? 

하지만 저희는 한바퀴는 걷지 않았답니다 에헴 ㅋㅋㅋ

 

 

 

 

건너편 건물 외관 도색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같은 느낌이라,

뭔가 되게 이국적이기도 했어요.

 

 

철새들 자유롭게 헤엄치면서,

물고기들 잡아먹고,

물고기들 튀어오르고,

물멍 하고 있어도 좋더라구요.

 

 

 

 

 

요트장도 있었구요.

 

 

 

그래서 더 이국적인가?

 

 

조금 걷다가 돌아오는 길에 

요트장 앞쪽에 포토존이 있더라구요.

 

 

프레임에 들어가서 사진 찍는 것 같은데,

뭔가 풍경이 좋으니까 저렇게 해놨겠지? 하면서 

프레임 속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오오,

설악산인가봐요.

실제로보면 더 가까워서 돌산이 멋있습니다.

 

 

이사진이 정말 이국적이지 않나요?

외국 항구도시 같아요.

 

 

철새들 헤엄치는것 보면서,

물의 궤적을 보면서 멍...

 

 

 

하수구 같은곳에 철새들 몰려있어요.

따뜻한 물이 나오나...

먹을게 많나...

 

 

짤 중앙 보면,

싱크로나이즈스위밍 하는 철새 ㅋㅋㅋ

 

 

유유하게 학다리 집고 있는 새도 있어요.

 


돌아다니고 멍때리고 해도,,

도저히 엄지네포장마차는 못먹겠다 해서 포기했어요.

속초까지 놀러와서,

호텔에서 배달음식 회만 먹고 가기 아쉬웠지만,

또 나중에 오자 하면서 쿨하게 포기 ㅋㅋㅋ

 

고성에 아야진해수욕장이나 가서 바다나 보기로 했어요.

지난번 갔을때 해수욕장이 이쁘고 해서 한번더 가보기로 한것이죠

 

 

 

드넓은 모래사장과 

짙푸른 바다에,

날씨도 좋아서,

짙푸른 하늘까지 너무나도 좋은 날이었어요.

 

 

 

 

 

 

구름모양도 이쁘구요.

 

 

 

 

 

 

 

 

 

 

 

 

풍화된 바닷가 암석들이 너무 이뻤고,

 

 

 

바다가 돌과 부딧히면 만드는 하얀파도가 너무 상쾌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닷물로 신기하게 풍화된 돌도 있었구요.

 

 

그리고 거북이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만지면서 기도도 한번 괜히 해보았구요 ㅋㅋㅋ

 

 

사실 저는 가지 말자고 했는데,

남편이 바다보고 싶다고 해서 갔다온건데요.

가길 잘한 거 같아요.

한번씩 이렇게 바람쐬고 리프레쉬 하는게 

일상속에서 다시 한번 힘을 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생각정리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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