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백합칼국수
얼마전 백합칼국수를 먹으러 '백합칼국수 청라점'에 다녀왔어요.
갑자기 칼국수가 먹고싶었어요 ^^
바지락칼국수가 많지만 백합칼국수는 바지락보다 크다보니, 씹는 맛이 있어요.
조금 늦게 갔는데, 매장이 한산했어요.
매장이 넓고 깔끔하죠.
백합이 조개의 여왕인가봐요 ^^
맛있긴 맛있어요.
메뉴는
백합칼국수 10,000원
백합탕 (소) 55,000원 (대) 85,000원
백합추가(500g) 10,000원
계란죽 3,000원
해물파전 19,000원
낙지초무침 25,000원
낙지샤브샤브 싯가
낙지탕탕이 싯가
저는 백합칼국수만 먹어봤어요.
저희는 여기서 백합칼국수 다먹고 계란죽 먹는게 코스에요.
주문하면 백합이 넣어져있고 파송송 육수가 나와요.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어요.
백합칼국수니 당연히 백합이 들어있구요.
감자있구요.
무도 들어가 있어요.
칼국수 3인분과 애호박 애교있게 나와요.
배추김치와 무김치가 있는데,
시큼새콤한게 깔끔한 칼국수 국물에 딱 어울렸어요.
보글보글 끓으면, 약간의 불순물을 걷어냅니다.
백합이 통통하고 깔끔해요.
초장도 있어서 초장에 찍어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쫄깃쫄깃 맛있어요.
해물파전 덕후인 저는 해물파전을 또 주문합니다.
여기 해물파전은 바삭한 느낌의 해물파전이에요.
촉촉하진 않아요.
간장소스가 맛있습니다.
백합을 꺼내먹고, 칼국수 면을 넣어 또 보글보글 끓입니다.
보글보글~
휘익휘익 저어주고 칼국수면을 잘 익혀주어요.
다 먹고나서 계란죽 2개를 주문했어요.
죽은 샤브샤브나 즉석떡볶이, 감자탕에서도 잘 안먹는데요.
여기서는 꼭 먹어요.
담백하고 맛있어요. 아기들도 잘 먹을듯하더라구요.
조개국물이 시원한게 나온 육수에 밥과 계란이 참기름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심심하고 부드러워 첫입에 반했었어요.
계란죽 주문하면 밥과 계란을 가져오셔서 테이블에서 만들어주세요.
완성된 계란죽이에요.
담백한 리조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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