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쿠팡플렉스 배달 후기 첫배송 프로모션 도전 소소한 팁, 준비물 (체험기, 도전기)

호호잇잇 2022. 1. 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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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전하는 여자입니다^^

사실 요 며칠 제가 경험하고 올렸던,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배민커넥트 후기를 많이 검색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대망의 세번째 입니다.
후후훗!


쿠팡플렉스는
여기저기 처음에 많이 공부하고
유튜브, 블로그도 많이 찾아보고 갔지만
실전은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것 이더라구요.

첫배송프로모션이 매월, 캠프마다 다르지만
저는 50만원 첫배송프로모션에 도전하였어요.
(프로모션이 그때그때 다른듯하니 프로모션 좋을때 가입하고 도전하세요.)

가입했다면 카카오톡에 '쿠팡플렉스CS'와 '쿠팡플렉스 해당캠프' 채널을 추가하여,
아래 공지사항등 프로모션 내용을 잘 확인하고 해주어야되요.

제 기준으로 첫배송이 일반주간 or 백업주간으로 30건 이상이어야 +16만원 이었어요.
일반심야, 백업심야, 신선주간, 백업신선주간, 일반새벽, 백업새벽은 +11만원 이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단가인상백업, 반품회수, 프레시백회수, 배송중단, 업체정산 은 제외 된다고 하니 단어하나에 주의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일반주간을 신청하고 첫배송 날이 되었어요.
일반주간을 신청한 이유는 2가지였어요.
1. 프로모션 금액의 차이 (일반주간은 +16만원 / 그외 +11만원)
2. 배송시간의 차이 (일반은 배송시간이 오후10까지이니 시간에 쫓길 염려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업무신청을 하게되면 자기가 할당량 받고 싶은 곳에 체크하는게 나와요.
저는 당연히 프로모션이있으니 30개~60개 체크했지요.
(일반주간은 30개 이상이면 프로모션 대상이니까요)
전 초보이고, 차도 준중형 아반떼이니 최대 40개 정도이겠지 했는데,
이런.....

62개정도 됬어요...
유튜브 영상보면 정말 빨리들 잘하시더라구요.
저도 자신감을 가지고 분류를 시작했어요.
착각이었죠 ㅋㅋㅋㅋ


그런데!!!!
이게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는거에요 ㅠㅠ
분류를 할때부터 스캔은 잘되는데,
스캔하고 어떻게 분류를 해야 좋을지도 감도 못잡겠고,
결국 그냥 지도를 보고 천천히 분류를하고 뜨는 스캔후 뜨는 그룹별로도 분류를 해봤어요.
정신은 없고,
짐 크기는 들쑥날쑥이라
분류해놓은 것도 다 소용이 없더라구요 ㅋㅋㅋ

그냥 대충 때려 넣고 출발하였어요.
배정 해줄때, 차량과 짐 크기는 고려하지 않나봐요...
다 들어가지도 않는 짐을 배정해줘서 2회전 했어요.
2회전 할때도 다 안들어갈뻔....
이럴땐 그냥 제외시켜달라고 했었어야 했나봐요.ㅜㅜ

저 같은 승용차는 트렁크도 주의해야되요.
트렁크에 양옆에있는 트렁크 라인에 짐이 닿아 눌리면,
트렁크가 안열려요 ㅠㅠ
제가 4번째인가 신선주간할때 트렁크 안열려서 정말 당황했었어요.
그때 주위에 계신 다른 플렉서분이 도와주셨는데,
주소확인하려고 캠프내에서 한번더 확인 안했으면 혼자 배송지에서 보험이나 견인 부를뻔 했어요 ㅠㅠ

이런 짐을 어찌,,,
아반떼에 실으란 말입니까 ㅠㅠ

이렇게 아예 분해되어 온 짐도 있었어요.
이런건 사무실에 얘기하면 빼줘요.

둘째날~다섯째날까지는 신선주간을 신청해서 했어요.
프로모션으로 두번째부터는 금액차이도 없고,
20개 이상하면 되거든요. (단가인상백업등등 제외)
또, 신선주간은 2시정도 부터이니 시간도 널널하구요.

그런데 한번은 신선주간 물건(기프트) 배정이 19개인가 정도만 되어있는거에요.
그래서 사무실에 말했더니, 쿠팡친구분 짐을 몇개빼서 챙겨주시더라구요.
쿠팡사무실 분들을 오해할뻔 했었는데,
친절하신 분들도 계셔서
일반화하여 생각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또 자기반성을 했어요 ㅋㅋㅋㅋㅋ
갑자기... 깨달음을 ㅋㅋㅋㅋㅋ

 

프레쉬백은 크기가 정형화 되어있어 싣기가 편해요.

쿠팡플렉스에 유일한 복지라는 자판기에요.
카드로도 살수 있어서 편리해용 ㅋㅋㅋ
첫날빼고 하루 하나정도는 오로나민씨나 파워에이드 먹었어요.

 

배송후 사진은 호수 잘 보이게 찍으면 되구요.

주택은 보통 여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안열려있거나 하면 고객한테 전화하거나 그래도 안받으면 캠프카톡에 문의해야해요.

 


*개인적인 의견 및 준비물*

1. 쿠팡플렉스를 하려면 프로모션 있을때만 한다.
-프로모션없으면 단가가 낮아 유류비, 보험비, 자동차 감가상각 생각하면 별로라고 생각해요.
몸만 축나요.
-실제로 첫배송프로모션 끝나고, 몇일 안하니 다음 프로모션이 떴어요.
근데 이번엔 실패... 그날은 심야배송을 했는데 좀 빨라져서 후루룩 끝냈지만,
그날이 하필 칼바람이 불던 새벽...
요새 아프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온수매트켜고 푹 쉬었어요....
그래서 결론은 실패~ ㅋㅋㅋ
다음 프로모션있고 시간 맞으면 또 해볼 생각은 있어요 ㅋㅋㅋ

2. 자동차는 거거익선
-일반주간은 부피와 무게가 큰 짐이 많았어요.
준중형 승용차로 큰짐있는 60여개도 조금만 큰게있으면 힘들더라구요.
카니발이 얼마나 부럽던지요 ㅋㅋㅋㅋ

3. 신선주간은 할만해요.
신선주간에는 프로모션 해당 안되는게 많겠지만,
익숙해지면 간단히 30개정도 돌리면 몇만원은 벌 수 있으니까요.
새벽배송도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4. 유상운송특약
저는 개인적으로 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요.
쿠팡플렉스 하다가 사고나면 무보험차나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구요.
유상운송특약 비용정도는 첫프로모션금액으로도 충분이 커버된다고 생각하고,
불안한것보다는 안전한게 좋아서 들었어요.

5. 준비물
- 보조배터리, 장갑(엄지검지 부분 잘라서 사용), 카트(구루마), 장바구니(여러짐 담아 이동할때 좋아요, 무거운거 아니면 카트보다 편리), 후레쉬(손전등, 심야나 새벽배송시, 헤드라이트를 손에 감고 쓰면 편해요. 생각보다 밝은거가 좋아요. 다이소 1000원짜리는 그리 밝지 않아서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ㅋㅋㅋ)

6. 심야배송
심야배송은 두번째 프로모션도전하려고, 일반-심야로 1번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주차나 엘리베이터 잡기가 괜찮아서 좋았어요.
다만 일반-주간과는 다르게 시간제한이 있어요.
약 새벽1시 or 2시에 시작해서 아침7시까지는 배송이 완료되어야 해요.
조금 익숙해진 후 빨리 돌리기가 가능하면 배송하기 편리한 타임 인것 같아요.

7. 입차시간
처음에 입차시간을 모르고, 업무에 보면 시간이 써있잖아요.
그 시간 맞춰서 갔는데, 그시간에 입차하지 않아요.
공지사항이나 캠프카톡에 문의해서 입차시간 알아보고 가는게 좋아요.

공지사항에 떠있는 시간도 사정에따라 늦춰지거나 빨라질 수 있어요.
집 가까우면 준비하고 있다가 입차시간 안내 뜨고 나가도 괜찮아요.
처음 일반-주간은 10시30분에 도착했는데 11시10분입차했고,
두번째로 쿠팡플렉스 하는 날은 신선-주간이라 1시까지 도착했는데 2시넘어서 입차했어요.
입차 시간 쯤에 캠프 밖에서 줄지어 차들이 기다리더라구요.

그런데, 심야는 좀 달랐어요.
새벽1시라고 써있지만, 입차는 거의 12시부터 되구요.
입차 안하면 알람이 계속떠요. 12시 50분까지는 입차하고 대기하라고,
그래서 깜짝놀라서 나갔는데
도착을 해도 할당이 안되요. 그냥 캠프내에 주차하고 기다려야되요.
인원확정하고 파악하려는 쿠팡도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당황스럽더라구요 ㅋㅋㅋ

8. 아파트 출입 및 공동현관
처음에 이 부분이 저도 많이 두려웠어요.
그런데 요새 경비원분들도 많이들 아셔서,
"쿠팡이요~" 하면 게이트 열어주세요.
다만, 공동현관은 어려운곳은 비번이 다 틀려요.
어플에 배송팁이 있는데 그거 먼저 살펴보시고 마스터키 필요한곳은 받아서 지하주차장 들어가세요.
아님 비번 거의 써져있습니다.
동호수+비번 / 비번 / 아파트전체 공동비번등
아파트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아파트 배송 팁 Tip!
- 차로이동하기 (동별 중간에 새워서 이동하려다 발바닥 불납니다.)
- 호수라인 잘보고 배송하기 (1호2호라인 3호4호라인 엘리베이터 다르고, 아예 입구도 정반대인곳도 있어요.)
- 문앞배송 사진 찍을때 핸드폰으로도 하나 찍어두기 (엘리베이터때문에 사진찍고 엘베안에서 배송완료버튼눌렀다가 오류나서 다시 올라간적 있어요 ㅋㅋ 시간없는데 낮에는 엘리베이터가 붐비니 더 힘들어요)

9. 자동차 실내등 off
-차에서 짐 찾을때 자동차 문을 열든, 트렁크를 열든 하잖아요.
문열고 찾으면 자동차 실내등이 켜지잖아요.
이거 끄고 하세요.
저 첫날 지번할때 세워놓고 사방팔방 다니다가, 또 짐찾아서 배송하고 했는데
2회전하러 캠프들어가려고하는데 시동이 안걸리는거에요... 헐....
결국 보험불러서 배터리충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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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후기

첫번째 일반주간배송은 정말 힘들었어요.
쌀포대에... 큰짐에... 1.5리터음료수 12개들어있는 박스에...
지번이었고 엘리베이터 없는 곳도 많았어요.
첫날 입차시간 늦어지는지도 모르고 일찍나가서,
10시에 나갔거든요.
그러니까 오전 10시~ 밤 8시 30분까지 짐 59개 돌렸어요 ㅋㅋㅋ
자괴감이들었죠.
일단 주차가 너무 힘들었어요. 재래시장근처라 주차가 너무 힘들고 엘리베이터도 없고,
주차할때 없어서 발로 뛰어다니느라 시간도 걸리고 배송도 느리고,
짐은 무거운거 엄청 많아서 카트 끌고 다니느라 걸음도 느리고,
또 처음엔 짐을 찾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차 안에서 여러크기의 짐이 뒤섞여 있어서
길거리에서 다 뺄 수도 없고, 찾는라고 진땀을 흘렸어요.
빌라 앞에 세워놓으면 귀신같이 전화가 와요... 왜 세웠냐고.
시장근처라 주차는 이미 가득...
낮이라 남의 가게 앞에 세우기도 힘들구요 ^^;;
또 헷갈리는 건물들도 많아요,
빌라가 A동이 있고 AA동이 있는거에요
허참... ㅋㅋㅋㅋ
A동이겠지 하고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번지수가 다른거죠 ㅋㅋㅋ
엘베없는 빌라인데 3층을 잘못배송1번, 다시찾으러 1번, 원래배송해야하는데 1번 해서 총 3번을 올랐다 내려왔어요...
그나마 그자리에서 알아채서 다행이었어요.
쿠팡플렉스 했던 이유중 하나가 다이어트할겸 운동하려던 것도 있었는데,
마음이 급하니 운동보단 몸이 축나는 느낌... 하하하
이날 무거운짐 들고 하느라 왼쪽 팔목과 허리가 나갈뻔했어요.
아직도 쑤셔요 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이것밖에 못한다는 것에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지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5회마쳐서 프로모션 금액을 쟁취했습니다!ㅎㅎㅎ

+ 심야까지 해서 지금까지 총 6번했지만
주업으로는 못할 것 같구요.
요새 쿠팡친구를 많이 채용해서, 플렉스 프로모션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어요.
플렉스는 소소한 운동거리와 용돈벌이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또, 느낀점음 돈벌면서 대접받으려 하면 안되기에 불만을 안가지려고 했지만
사실 조금 쿠팡에 실망한 느낌도 있고,
야후파이낸스에 한국기업이라고 쿠팡을 등록해놨거든요(주식은 없지만요...)
처음엔 이거 뺄까도 했어요 ㅋㅋㅋ
소심한 복수...

양치기 소년과 양치기 개가 몰아세우는
양이 된 느낌? 음....
그 직원들이 회사나 플렉서들한테 시달리는 것도 알겠지만,
제가 약간 도구가 된느낌...
이해도 되지만 혼자 섭섭한것도 있었죠 ㅋㅋㅋ
느끼는 감정이 많았지만, 심오한 얘기는 차치하고,
그래서 나를 도구로서 이용한다면 더 편리하고 편한 사이가 될 수도 있겠구나가 제 결론이에요.
정이나 인간적으로 이정도는 해줘야지 하고 배려해서 일해주는게 아니라,
나도 내가 필요할때만 이용하는게 되면 상처 안받고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약간 심오한 얘기는 그만!!!


쿠팡플렉스의 장점은!
1. 물욕이 없어진다.
2. 식욕이 없어진다.
3. 운동이 되기는 한다.
4. 잡생각이 없어진다.
5. 직장의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울하신 분이나 잡생각 때문에 괴로우신 분들은 극복을 위해 해보세요.
진짜... 몸이 고통이면 생각이라는게 사치라도 느껴져요.

또, 택배기사님들이 얼마나 힘든지 몸소 체험하게되요.
집앞까지 배송해주심에 감사하게되더라구요.

정리는 잘 안되고,
주저리주저리 포스팅이지만,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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