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점심약속이있어, 오랫만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로 나갔습니다.
남편 친구 커플을 만나 텍사스데브라질을 갔었어요.
미리 예약을 1시30분에 하였습니다.
텍사스데브라질은 지난번에 남편의 최애프로그램인 맛있는녀석들 방송에도 나오고 했었는데, 그때 남편도 가고 싶어 했었던데였어요.
예전에 신사역쪽에 프랜차이즈가 아닌 슈하스코를 파는 식당이 있었어요,
엄청 옛날이라 그때는 이런게 유행하지 않을때였는데, 엄청 이국적이었고 신기했더랬죠. (라떼는... ㅎㅎㅎ)
그리고 까르니두브라질인가가 비슷한식당이 강남역에 있었어서, 가끔 갔었었죠.
그리고 한동안 슈하스코를 무제한 주는 이런 식당을 가진 않았던거 같아요.
진짜 몇년만에 방문했는데,
결론은 생각보다는 괜찮다 입니다.
재방문의사는 1~2년에 한번은 다시 올수도 있겠다 입니다. ㅎㅎ
맨날 소고기 구이로만 먹기도 그렇고,
변화를 주고 싶을때도 있잖아요.
분위기는 좋습니다.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깔끔한 내부가 맘에 듭니다.
천창도 있어 낮에는 밝고 쾌적하네요.
중앙에 식물장식이 되어있는 곳에는,
샐러드바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각종 야채와 치즈, 소세지, 소스등이 준비되어 있어
슈하스코 먹을때 가니쉬로 곁들여 먹을 것들을 가져오면 되요.
고기를 주로 먹어야하니, 샐러드바따위 욕심 안부려도 되겠죵?
구운 파인애플,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아스파라거스는 덜익힌듯 한데, 저는 조금더 익혀줬으면 했습니다 ㅎㅎㅎ
구운 파인애플은 슈하스코매장에서 정말 좋아하는 메뉴에요. 이것도 개인적으로 파인애플 과즙을 느끼도록 조금더 두껍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물릴때쯤 한장씩 먹어줬어요^^
슈하스코는 브라질등 남미 전통음식이며, 꼬치에 닭,돼지,양,소고기등을 구워먹는 것을 말 한다고 합니다.
저렇게 꼬챙이에 익은 고기를 가져다주세요.
접시에 깔려있는 초록색원이 있는 칩 보이시죠. 저걸 초록색으로 해놓으면 고기를 계속 줍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저희는 처음에 초록색으로 해놓고 다먹을때까지 초록색으로 계속 하고있었어요 ㅎㅎ
직원분 오시면 원하지 않는 고기는 안줘도 된다고 했고, 먹고싶은 고기는 달라고 했어요.
중간중간 어떤거 더 드시고 싶은지 직원분께서 물어보기도 하셨고, 원하시는 고기 있으면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가져다 주실꺼에요.
삼겹살, 베이컨, 치즈말이, 양고기등은 꼬치에 있는 것을 통으로 빼서 주지만,
등심,치맛살 등은 테이블에서 잘라서 줍니다. 직원분이 자를때 근처에 있는사람이 집게로 자르는 고기를 잡아주는 센스를 발휘하면 되요.
이렇게 자른 고기를 중앙 접시에 나둬주고
각자 집게로 접시에 가져가서 나이프와 포크로 먹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자주 주셔서, 고기가 쌓이게 되요.
안심은 기대했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양갈비는 정말기대 안했는데,
어머낫!!! 진짜 맛있었어요. 냄새도 안나고 맛있게 먹었어요.
브라질리언 삐까냐고 등심인데, 등심도 맛있습니다~
등심은 3번 먹은거 같아요^^
치맛살인데,
생각보다 질겼습니다. ㅠㅠ
포크립인데, 소스도 맛있고 살도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사진을 다 찍진 못했지만,
양고기, 등심, 삼겹살, 베이컨등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포스팅을하려 메뉴판을 다운받아보는데 종류별로 다 먹어보지 못한듯 하여 아쉬워요... 왜 그랬을까요 ㅋㅋㅋ
그리고 이달의 와인이라 하여 바틀 주문하였는데 가격이 68,000원이더라구요.
오랫만에 스테이크에 와인한잔하고 싶고, 축하할 일도 있었기때문에 주문해보았습니다.
포스팅하려 알아보니, 루라빠이오(LU RAPPAIO)는 이태리와인이고, 알콜도수가 14%로 생각보다 높습니다.
약간 드라이한데, 마시면 생각보다 드라이하다고 느껴지지 않고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와인을 많이 먹어보진 못했지만, 오랫만에 먹어본 맛있는 와인이었습니다^^ 맘에 들었어요 ㅋㅋ
코르크차지도 있어 개인적으로 마시고 싶은 와인이 있다면 가져가도 괜찮을꺼같아요.
병당 2만원이었던거 같습니다.
가격은 평일런치 43,000원
평일디너&주말,공휴일은 58,000원 입니다.
예약하고 카카오플친 추가하면 이벤트도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고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저희는 아쉽게도 플친이벤트가 끝났었더라구요 흑흑
*매장은 고속터미널인 센트럴시티점과 압구정점이 두곳이 있네요.
*주차: 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 신세계백화점 주차장 이용가능
(주차시간은 5만원 이상 1시간, 10만원 이상 2시간, 15만원 이상 3시간)
*영업시간*
11:30 ~ 22:30 (Last Order_런치 15:00 / 디너 21:30), Break time 평일 16:00 ~ 17:30 / 주말 16:00 ~ 17:00
<텍사스데브라질 이후 코스>
https://daydreamerstory.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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