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사먹자~♡

인천구월동 청수옥 판모밀(소바)+수육 / 육개장칼국수(육칼)

호호잇잇 2023. 6. 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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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시원한 음식을 찾게되요.

특히 낮에는 입맛도 없고,

돌아다니면 땀이 삐질삐질 나서 음식을 씹기도 싫잖아요 ㅎㅎㅎ

 

그럴때 생각나는게 냉면같은 종류인데,

모밀국수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생각나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옛~날 대학시절에는 모밀이 유행이었는지...

대학교 앞에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았었어요.

대학시절처럼 맛있게 먹었던 곳도 찾지 못했구요.

 

여기 청수옥은 항상 육칼을 먹었던 곳이었는데요.

지난번 남편이 모밀을 시켰었어요.

먹어보니... 환상...

제가 기대없이 먹어서 그랬을 수 있어요 ㅎㅎㅎ

그치만 대학시절 먹었던 그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한번더 방문해서 먹었었죠.

 

지금도 모밀 생각 나면 좀 멀지만 여기 가볼까... 하는 곳이에요

포스팅 쓰면서 급 생각나네요 ^^

 

 

매장은 넓어요.

주자창도 넓구요.

 

 

항상 육칼을 먹었어서 몰랐는데,

판모밀이 제일 위에있네요 ㅎㅎㅎ

대표 메뉴였나봐요.

 

그외에도 설렁탕 포장해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있구요.

 

 

판모밀을 주문하면 와사비, 파, 간무를 주세요.

큰 통에 주셔서 든든합니다.

와사비랑 간무를 많이 넣어 먹는 편이거든요. 

 

 

기본반찬은 어묵볶음, 김치, 깍두기 이렇게 나와요.

아마 육칼을 시켜서 나온듯 합니다.

기본찬도 깔끔하고 맛있어요.

깍두기가 적당하게 익어서 항상 너무 맛있었어요.

 

 

 

 

간무와 파도 깔금하구요.

모밀 육수가 나오면 추가를 합니다.

 

 

 

 

판모밀은 3덩어리가 나와요.

 

 

육수도 크게 나와서 좋아요

항상 모밀 먹다보면 육수의 맛이 흐려져서 아쉽잖아요...

살얼음이 동동... 이거이거 육수부터 너무 감격이죠?

 

 

판모밀에는 수육이 추가로 나옵니다.

약간 돼지냄세가 나요.

그치만 같이 나온 파채와 먹으면 꿀맛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나의사랑 육칼을 안먹을 수가 없죠.

원래 육개장에 숙주 들어간걸 선호하는데.

여기 육개장은 봐줄 수 있어요.

맛있으니까요ㅎㅎㅎ

 

 

육칼을 주문하면 면도 나오고, 밥도 조금 나옵니다.

 

 

칼국수도 먹고 밥도 먹고 일석이조에요.

배도 든든합니다.

 

 

육칼 구성

 

 

판모밀 하나씩에,

육칼 쉐어...

우린... 대식가니까요 ㅎㅎㅎ

 

 

판모밀 먹는 방법은 각자가 다르지만,

저는 우선 육수에 간무를 넣구요~

 

 

 

와사비를 넣습니다.

 

 

파채 적당히 넣어주구요.

 

 

맛을 본뒤, 적당하면 모밀을 넣어먹어요.

모밀을 조금씩 넣어도 되지만,

여기는 그릇이 크니 한덩이씩 넣어서 먹기도 해요.

 

 

그때그때 모자란 파채, 간무, 와사비를 조금 추가해서 먹습니다.

 

 

면도 탱글탱글하고 은은한 모밀맛이 맛있어요.

 

 

수육도 파채에 먹구요.

 

 

육개장에 울퉁불퉁 칼국수면을 넣어서 먹어줍니다.

 

 

숙주가 없어서 아쉽다 했지만,

고기도 알차게 들어가고 버섯, 고사리, 특히 파가 많이 들어가서 아쉬움을 덜어줍니다.

 

 

쓰다보니 배가 고프네요.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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